오징어
두족강(두족류) 초형아강 십완상목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총칭으로, 초형아강 팔완상목 팔완목에 속하는 문어와는 가까운 친척이다. 일반적으로는 열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학술적으로는 여덟 개의 팔과 두 개의 촉수(촉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식재료로서의 오징어[1]는 살오징어이다. 2. 특징[편집] 혈통으로 따지면 중생대에 번성했던 벨렘나이트의 직계 후손에 해당하며, 암모나이트나 앵무조개와는 먼 친척이다. 뼈가 없는 연체동물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종류가 막대기 모양의 얇은 뼈가 외투막 안에 하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척추동물의 뼈 같은 것이라기보다는 앵무조개 등의 껍데기와 유래가 같다 봐야 한다. 한국동물분류학회의 "동물분류학"에 따르면 이는 외투막에 파묻힌 패각이다.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 중에서는 앵무조개와 암모나이트만이 완전한 패각을 가진다. 다만 비슷하게 완전한 패각 비스무리한 것을 만드는 집낙지(Paper Nautilus/Argonauta argo)라는 암모나이트같이 물속을 떠다니는 낙지가 있는데. 이 껍데기는 태어나면서 지니고 태어나는 물건은 아니고, 알을 보호하기 위해서 암컷이 임시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오징어의 일종인 스피룰라는 다른 오징어들과는 다르게 이 뼈가 암모나이트나 앵무조개의 패각처럼 나선형 관으로 되어 있어서 부력 조절용으로 쓴다. 쉽게 말해 우리가 보던 오징어의 플라스틱 같기도 한 부분은 패각의 흔적이었던 것이다. 이 '뼈'의 주성분은 탄산칼슘이며, 칼슘 성분이 피 응고를 촉진하는 효과를 이용해 옛날에는 칼에 베인 상처에 이 갑오징어 뼈를 깎아서 지혈제로 사용했다고 한다. 여러 대체재가 많이 나온 현대에도 이쪽 지혈제는 구할 수 있다. 다만 상처에 뿌려보면 상당히 따갑다. 물론 지혈의 중요성이 훨씬 크니 유사시에 다른 지혈제를 구할 수 없다면 적절하게 사용하자. 갑오징어 뼈는 앵무새나 땅거북의 훌륭한 칼슘 공급원으로도 쓰인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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